두번째 4시간 온라인 시험으로 PASS 하고 후기 올립니다.

Performance by domain: AT - T - AT - T - T

사실, 첫번째 시험은 타 교육사이트에서 PMBOK 6판 전체 강의 (35 이수시간 확보 겸)만 듣고는 EPC 경험에 비추어볼 때 강의 내용에 별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, 각 프로세스 구분과 ITO 이해 위주로 PMBOK 6th (영문) 일독만 하고 11월 말에 쳤습니다. 결과는 FAIL (AT-AT-NI-BT-BT).

재시험 준비 방안을 모색하다가 ITPE의 빈출문제들을 봤는데, 문제들의 유형이 실제 시험과 정말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.

사실 외국을 비롯한 여러 사이트들의 샘플문제들을 봤는데, 대부분 5판 위주인지 out-of-date 이고, 실제 제가 접한 문제들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꼈거든요.

그래서 바로 그 "명품(?)" 최신문제 모음을 수강하고, 사이트에 나온 빈출 17문제 및 Q&A 에서 2019년 중순까지 문제들을 모두 찾아서 봤습니다.

두번째 시험 (합격)을 치고나서 보니, 기출/빈출 문제와 강정배님께서 제시하는 답들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.

강사님께서 계속 강조하시는 문제를 풀고 익히는 절차 (Process - ITO - 경험)를 통해서 task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.

후기/기출/빈출 문제들이, 간단한 EVM 같은 것들 제외하면, 사실 문제든 선택지에서 약간씩 다르더군요.

그래서 답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게 답이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프로세스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

몇 문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(이미 후기에서 봤던 문제들은 제외합니다):

- 프로젝트 수행 중 EV, PV, AC... 등 값들을 주고 무엇을 해야하는지?

SV (또는 CV) 계산값들과 그것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는 혼란을 주는 옵션들이 있는데, 답은 그게 아니라 "c.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의사결정한다".

- 프로젝트 종료후에, 이해관계자들이 불만이 많음. 다시는 같이 일 안한다고 하는데, 요구사항으로 PM은 교훈물을 만들어야 함. 어떻게 할래?

c. 각 이해관계자를 개별로 찾아가서 피드백 받는다.

d. 프로젝트 문서들을 찾아서 보고 긍정적인 것, 부정적인 것 모두 정리한다. (선택)

- 프로젝트 수행 중, 정전이 났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?

a. 정량적 분석

b./c. 영향 검토나 분석 없음.

d. 리스크대장 참조하여, 이해관계자에게 연락 (선택)

- 프로젝트 종료 단계 (Phase) 에서 팀원들을 교훈물 교육보냄. 그다음에 뭘해야 하나?

a. 리스크 관리대장 갱신

b. 이해관계자 관리대장 갱신

c. 기억안남 (교훈물 관리대장 갱신 아님).

d. 주요 프로젝트 문서 업데이트 및 정리 (선택)

문제들이 머릿속에는 맴도는데, 끝나고 나니 잘 떠오르지 않네요...

그리고 한글문제에서 명확하지 않은 경우, 영어 본문을 보면 물어보는 강조점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(문장의 어순 등이 번역본에서는 캐치하기 힘든 부분인 듯).

모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...